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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 [일-가정 양립, 기업이 나섰다]① 로쏘(주)성심당
성심당
15-08-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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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근로' 사원도 회사도 웃음

경력단절여성에 재취업 기회… 정시퇴근제 등도 적극 유도

기사입력 : 2015-08-17 18:33       지면 게재일자 : 2015-08-18     면번호 : 13면      
 
 
▲ 지난해 11월7일 고용노동부 고영선차관이 성심당을 방문, 임영진 대표이사 및 실무진과 식사를 하고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성심당 제공
▲ 지난해 11월7일 고용노동부 고영선차관이 성심당을 방문, 임영진 대표이사 및 실무진과 식사를 하고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성심당 제공
 
 
여성 노동자에게 '일-가정 양립'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이다. 이른바 '사내 눈치법' 때문에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인 경우가 적지 않다. 출산ㆍ육아 시기의 30대에 들면서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력단절이 느는 것도 이 같은 때문이다.

'일-가정'의 양립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19일 대전에서 의미있는 협약식이 열렸다.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지역 10개 기업이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업무협약을 맺고 제도의 기업 내 조기정착 촉진과 직장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배추와 열무'(대표 강현미)가 캠페인 민간위탁 보조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10개 참여 기업은 ▲로쏘(주)성심당 ▲㈜골프존네트웍스 ▲㈜펩트론 ▲㈜켐옵틱스 ▲㈜쎄트렉아이 ▲㈜맥키스컴퍼니 ▲㈜위월드 ▲㈜트루윈 ▲㈜디엔에프 ▲㈜알에프세미 등이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10개 기업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10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로쏘(주)성심당'(대표 임영진ㆍ이하 성심당)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력 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산과 양육 등의 문제로 전일 근무가 어려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집중력이 높은 단시간 근로자를 투입해 기존근로자들의 업무강도를 줄이며 운영할 수 있고, 근로자는 회사와 가정에서의 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을 투입한 후 전문쉐프들의 단순반복적 업무를 대신 수행, 이로 인해 사업장 근로시간이 단축되어 장시간근로, 업무의 강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2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직무에 걸쳐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 임영진 대표
▲ 임영진 대표
'한가족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직원들이 동료나 임·직원의 집을 방문하여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가족과 같은 기업문화 속에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애사심을 키워나가 회사를 이해하고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정시퇴근제도 운영, 늦은 시간 까지 이어지는 회식 금지문화 확산, 자녀 학자금 일부지원, 생일 등 기념일 선물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로제도를 도입,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울시 퇴사하지 않고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그 후 전일제 근로가 가능할 시에는 다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휴가비 지원 등 가족관계 및 여가생활 지원을 통한 일-가정 양립 제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타지에서 성심당에 취업한 신입사원들의 부모님을 회사로 초대해 회사를 소개하고 애사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사업을 통한 구체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정시퇴근,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제도를 통해 장시간 근로가 개선됐다. 정시퇴근 후 여유시간에 자기계발 등에 노력하면서 회사 내 창의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매년 개최되는 사내대회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성심당 임영진(61)대표는 “'모든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는 사훈아래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자한다” 며 “조직특성 상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들은 물론 그 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배려하고 사랑하는 문화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