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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부산역 어묵, 대전역 소보로 … 역마다 군것질하는 재미
성심당
15-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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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4  [기차역에서 만나는 지역 명물] 
 
부산 어묵고로케, 대전 튀김소보로(사진), 전주 초코파이…. 서울에서 일부러 내려가 맛보는 매니어층까지 생겨날 정도로 전국구로 이름난 지역 간식들이다. 서울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기차여행을 떠났다면 여행 후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간식을 먹으며 돌아오는 건 어떨까.

 부산역 2층에서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길게 늘어선 줄을 발견할 수 있다. 63년 전통의 수제 어묵집 삼진어묵의 부산역 지점에 몰린 사람들이다. 밑반찬에 불과했던 어묵에 색다른 맛을 첨가해 간식으로 변신시킨 것이 특징이다. 하루 평균 1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새우·치즈·감자 등으로 어묵 속을 채운 ‘어묵 고로케’가 가장 인기 있다.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히는 성심당은 대전역 2층에 지점이 있다. 2011년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집으로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아침식사용 빵을 제공해 유명세를 치렀다. 팥앙금이 가득 든 빵을 기름에 튀겨 낸 ‘튀김소보로’와 부추와 고기 등 소를 가득 넣어 만두 맛을 낸 ‘판타롱 부추빵’이 일품이다.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기차 출발 전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주역을 이용하는 여행자들 짐에는 유난히 노란 종이가방이 많다. 이 지역 명물인 PNB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가 들어 있는 가방이다. 일반적인 초코파이와는 다르다. 호두가 든 초코 빵 사이에 크림과 딸기잼을 넣고 겉에 초콜릿을 묻혔다. 지난해 전주역에 매장이 생겼다. 이 밖에 마약빵으로 불리는 삼송빵집의 통옥수수빵은 동대구역에서, 독특한 식감으로 유명한 찰보리빵은 경주역 앞에서 맛볼 수 있다